오늘은 당뇨병의 뜻과 종류,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을 만큼 당뇨병은 흔한 질병입니다. 또한 생활양식이 서구화되고 비만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의 수는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당뇨병 뜻과 종류, 원인에 대해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의
당뇨병은 혈액 내의 포도당 수치가 높아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기 때문에 이름 붙여졌습니다.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작용을 하지 못하는 대사질환의 일종입니다. 식사를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소화기관에서 이를 포도당으로 변화시켜 혈액에 이동됩니다. 이렇게 포도당이 혈액에 위치한 것을 혈당이라고 합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의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원으로 이러한 포도당을 세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인슐린은 식사 후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정상인의 경우 인슐린 호르몬의 작용으로 식사 후에도 혈당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한 경우 이러한 혈당의 조절작용을 하지 못해 혈당이 상승하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됩니다. 당뇨병은 그 기전에 따라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 기타 당뇨병, 임신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인
당뇨병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한가지의 이유가 아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의 원인은 유전과 환경적 요인이 대표적입니다. 당뇨는 가족력인 경우가 많을 만큼 유전적인 영향이 큽니다. 부모 양측 모두가 당뇨병에 걸린 경우 자식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약 40%이며, 부모 한 쪽이 당뇨병에 걸린 경우 약 15%의 확률이라고 합니다.
환경 인자는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 등이 있습니다. 최근 비만, 식습관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당뇨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비만: 비만인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 고령: 당뇨병 발병률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높아집니다.
- 식생활: 정제 탄수화물, 당분은 체 내의 포도당을 증가시킵니다.
- 스트레스
-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종류
1형 당뇨병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분비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의 분비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당뇨병입니다. 과거에는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이 30세 이전이며, 주로 청소년기에 발생됩니다. 대부분 자가면역전이 의해 발생하며, 우리나라 당뇨병의 2% 미만을 차지합니다. 1형 당뇨병은 베타세포의 파괴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인슐린을 주입하는 인슐린 주사가 필수적입니다.
2형 당뇨병
2형 당뇨병은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 작용이 원활히 되지 않는 당뇨병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인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이 제2형 당뇨병입니다. 보통 40세 이상 연령에서 발생하였으나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의 영향으로 젊은 연령에서도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1형 당뇨병과 달리 유전적 성향이 강해 가족력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2형 당뇨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외에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으며, 췌장 수술, 감염, 약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2형 당뇨병은 서서히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당뇨병인지 모르고 지내다가 뒤늦게 진단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타 당뇨병
유전자 결함, 유전질환, 약물, 감염, 면역 매개 등 어떤 특정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당뇨병이 여기에 속합니다. 신경통, 류머티즘 질환, 천식, 알레르기 질환 등에 사용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과 같은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당뇨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췌장염, 간염, 담낭염 등 감염증에 걸리면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당 대사도 나빠지게 되어 당뇨병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임신당뇨병
임신 중에 발견된 당뇨병을 지칭하며 임신 기간은 물론, 출산 후에도 장기적으로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는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4kg 이상의 우량아 출산 경험은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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