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붉은 반점, 성인 자반증 증상과 치료법

안녕하세요. 다리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면 그냥 벌레에 물렸다고 생각하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성인 자반증의 증사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서인 자반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인 자반증 증상과 치료법

정의 및 원인

자반증은 피부 아래 출혈(피하출혈)로 인해 피부가 붉은색 및 보라색으로 변색되어 해당 부위에 압력을 가해도 하얗게 색이 변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반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여 혈소판 장애, 혈액응고장애, 혈관염, 결체조직질환, 패혈증, 면역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름이 3mm 미만인 경우 정상 출혈로 보지만, 3mm 이상인 경우 자반이라고 부릅니다. 주로 하반신, 특히 다리 부위에 많이 발생하며 약화되면 점차 전신에 퍼져나가며 자반의 크기가 커진다고 합니다. 어딘가에 부딪히지 않았는데 여러 곳에 멍이 든다거나, 자고 일어났는데 멍이 든 경우 자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피부가 붉어지는 이유는 적혈구가 혈관 밖으로 나오게 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나 혈소판 감소증과 같은 질병을 원인으로 자반증이 발생한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멍이 자주 든다면 다른 초기증상들도 확인하시고 의사와 상담하시는 게 좋습니다.

초기 증상

자반증의 초기 증상은 피부에 붉고 보라색의 멍과 같은 점이 생기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3mm 이상의 크기일 때부터 자반이라고 부르며, 초기에는 다리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위장질환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통과 구토, 설사와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타박상과 같은 관절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초기에 관절통과 함께 보라색 자반을 발견하고 타박상으로 인해 멍이 들었다고 생각하고 넘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위장질환도 함께 나타나는 경우 병원을 방문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눈에 띄는 자반보다 복통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유 없이 복통이 지속된다면 자반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헤노르-쉔라인 자반증

헤노르-쉔라인 자반증은 알레르기성 자반증이라고도 불리며 과거에 알레르기 면역 반응이 원인으로 추측되어 그렇게 불렸으나 현재는 알레르기와 관련이 없다고 밝혀졌습니다. 주로 10세 이전의 아동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청소년과 성인에게서는 드물게 발생합니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의 증상은 크게 4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피부 근처 혈관에 출혈이 생겨 손으로 눌러도 없어지지 않는 붉은 반점이 보이는 자반 증상으로 주로 다리에 많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관절이 붓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타박상이나 염좌로 오해하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출혈이 관절 조직에 생겨 나타나는 자반증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 복통과 혈변, 구토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혈뇨,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어 자반증을 진단받았다면 소변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유사해 감기로 여겨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증상을 살피고 병원에 방문해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성인 자반증 

앞서 말씀드린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10세 이전의 아동에게서 많이 발생하여 소아 자반증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인에게서도 자반증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성인 자반증은 피로나 스트레스가 자반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로, 과격한 운동과 같은 신체적 스트레스 외에도, 정신적 스트레스가 누적된 경우를 원인으로 자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부적절한 식습관이나 수면부족, 운동부족 등을 이유로 체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자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반증의 증상 중 하나인 혈뇨나 단백뇨의 경우 아동보다 성인에게서 더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또한 성인의 경우 재발률이 더 높아 만성 자반증으로 변화될 가능성도 더 높습니다. 자반증은 혈관 벽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암이나 자가면역질환으로 이해 발생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 꼭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료법

자반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말초혈액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자반증은 대부분 1~4달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거나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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