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감소증 증상과 원인 자반증

혈소판 감소증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혈액의 응고와 지혈을 담당하는 혈소판이 감소하게 되면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혈소판 감소증의 증상과 원인, 종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혈소판감소증 증상과 원인 자반증

정의

혈소판은 골수에서 생성되는 혈액의 응고와 지혈을 담당하는 혈액 내 성분입니다. 혈소판 감소증은 이런 역할을 하는 혈소판의 수가 감소하는 현상이며 혈소판 수는 혈액 내 혈소판 농도로 측정합니다. 정상적으로 혈액 내에는 마이크로리터 당 130,000~450,000개의 혈소판이 존재하며 이를 혈소판의 정상수치라고 합니다. 이보다 혈소판 수치가 감소한 경우를 혈소판 감소증이라 합니다. 여성의 경우 외상이나 질병이 없어도 월경 주기에 따라 혈소판 수치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혈소판 감소증 자체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혈소판은 혈액 응고 능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한 상태에서 상처가 발생한 경우 심각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

혈소판 수치가 낮아지는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혈소판 수가 감소할 수 있는 약물, 물질 등을 복용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질병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물의 경우 퀴닌, 항응고제 등이 혈소판 수치를 낮출 수 있으며, 우리가 흔히 먹는 일반 의약 진통제인 이부프로펜, 아세트 아미노산 등도 혈소판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항암제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의학적인 원인의 경우 골수에 혈소판이 감소되거나, 비장 같은 특정 기관에 혈소판이 포획되거나, 또는 혈소판의 파괴 속도가 증가하는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세균성 혹은 바이러스성 감염, 간경화, 급성 백혈병, 재생 불량성 빈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일반적으로 혈소판 수가 감소함에 따라 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하여도 정상보다 약간 낮은 수치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소판 감도증의 정도가 심각해져 혈소판 수치가 매우 낮은 경우에는 출혈 경향이 증가해 양치질 할 때 잇몸에서 출혈이 나거나, 코를 풀 때 코에서 출혈이 발생하거나 피부에 멍이 잘들 수 있습니다. 소변이나 대변에서 혈액이 보일 수도 있으며 외상 없이도 주요 장기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점상 출혈로 자반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점상 출혈은 피부에 작고 둥글고 짙은 붉은 반점을 만드는 작을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점상 출혈이 여러 곳에서 발생하게 되면 이를 자반증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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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발성 혈소판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의 종류는 여러가지이며 보통 혈소판의 수치만 낮은 경우에는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이 확률이 높습니다.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나타나는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자가면역성 혈소판이라고도 불립니다. 과거에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ITP라고 불렸으며 현재까지도 그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아동연령의 경우 급성으로 발생하며 만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20~30대에서 가장 많습니다. 급성의 경우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2개월 안에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만성의 경우 병의 원인을 알기 어려우며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료법

혈소판 감소증의 치료는 원인 질환이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혈소판이 감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과 약물이 있기 때문에 혈소판 감소증의 원인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혈소판 감소증 자체는 외상으로 인해 출혈이 과도하게 발생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 외에 외상을 조심한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혈소판 감소증의 원인이 백혈병 등 골수 질병에 의한 것일 경우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혈액검사, 골수검사를 실시하며, 항체검사, 각종 바이러스 감염 관련 검사 등을 통해 혈소판의 원인을 찾습니다. 20~30대 젊은 여성의 경우 혈액검사를 통해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이 의심된다면 만성 혈소판 감소증의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에 의한 것이라면 스테로이드 등의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고 효과가 좋지 않을 경우 다른 약물치료를 하거나, 수술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이외에 간경화에 의한 혈소판 감소증은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세균성 감염에 의한 경우 감염이 치료되면 혈소판 감소증도 호전됩니다. 복용 중인 약물에 의한 것, 항암제 치료 후 발생한 경우면 특별한 치료가 없이 문제가 발생한 약물을 중단하는 경우 저절로 회복됩니다. 급성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등 골수의 질병에 의한 경우에는 원인 질환에 맞는 항암제 치료나 면역 억제 치료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완치를 위해 조혈모세포 이식(골수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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